삼성물산이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신길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청약 성공기대감을 높였다.

개관 첫날인 28일 견본주택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드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내부에는 유니트를 관람하는 사람들과 비를 피하기 위해 미리 입장한 사람들까지 몰리며 공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 현장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마주하고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신길뉴타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영등포 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뛰어난 입지에도 분양가는 3.3㎡당 최소 14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며 평균 1620만원대로 저렴하다. 특히 전용면적 118㎡는 15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대기수요자들이 많았다"며 "분양가까지 저렴하게 책정돼 투자가치까지 높아져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이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19일 진행한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마련돼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