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에서 가수 환희편 모창능력자 박민규가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파이널 경연에서는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 시청자가 뽑은 와일드카드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이 톱4로 진출해 최후의 1인을 가렸다.

   
▲ 히든싱어 환희/사진=JTBC '히든싱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재현은 '오빠만 믿어', 임재용은 '운명', 김영관은 '그대가 그대를', 박민규는 '투모로우'를 각각 선택했다. 이들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원조가수를 거의 흡사하게 모창해 시청자들은 놀라게 했다.

그 결과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모창을 선보인 박민규가 시청자 투표에서 무려 21만 995표를 받으며 왕중왕전에 최종우승했다. 이어 2위는 김영관, 3위는 임재용, 4위는 김재현이 차지했다.

박민규는 "환희 형과 약속했다"며 "‘진실성 있게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또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든싱어 환희 박민규 우승,정말 축하드려요" "히든싱어 환희 박민규 우승, 완전 똑같더라" "히든싱어 환희 박민규 우승, 환희도 현장에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