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에 출연한 박혜수가 심사위원 박진영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합격선을 넘어 화제다.

박혜수는 30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 리오나 루이스의 '베럴 인 타임(Better in time)'을 불렀다.

   
▲ K팝스타 박혜수/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프로페셔널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냥 보통 정도다. 평범하다. 이것보다 못해도 더 좋게 들리는 분들이 있다. 그것보다는 잘 했지만 합격 버튼을 누르기에는 그런 분들이 너무 많다"며 불합격을 줬다.

반면 양현석은 "목소리는 좋아서 한 번 정도는 합격 주겠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박진영은 "노래할 때야 말로 박혜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달해야 하는데 그 사람은 없고 노래만 남았다. 예술적 가치가 없지 않나. 공부해서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대 위에서 수능치는 것 같다"고 혹평을 남겼다.

하지만 박진영은 기회를 주겠다며 서브곡인 '날 위한 이별' 후렴구를 불러보라고 했다. 박혜수는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박진영은 "노래는 못했는데 내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아서 합격이다"며 마음을 바꿨다.

한편 박혜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 소식을 네티즌들은 "K팝스타4 박혜수, 박진영 평가에 내가 다 조마조마했어" "K팝스타4 박혜수, 고려대 출신 다르네" "K팝스타4 박혜수, 공부라도 해서 잘 부르면 되지" "K팝스타4 박혜수, 머리 좋으니 바로 고치네" "K팝스타4 박혜수, 아무리 똑똑해서 타고난 애들은 못 이기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