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KIF에서 원격의료 헬스케어 회사 설립 의사 밝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셀트리온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연말 회사를 떠난 후 해외에 U헬스케어(유비쿼터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에서 "오는 12월 31일 셀트리온그룹을 떠나 19년 전과 같이 새로운 벤처기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집에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의료 기반의 헬스케어회사를 창립하는 게 목표다. 서 회장은 "헬스케어 회사가 미국 아마존과 경쟁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그는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는 다음달 말 2상 임상시험을 끝내고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는 조기진단 이후 경증일 때 약물을 투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던 치료법을 연말에는 우리 국민들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는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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