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넷 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 지난 6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이 '벤처넷 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벤처넷 시스템은 벤처캐피탈 투자조합과 수탁기관 사이 투자자산 관리업무를 전자화·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벤처투자업계 공통코드 관리, 전자서명 기반의 권리증서 전자 발급, 투자자산 잔고 대사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전반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앞서 예탁원이 2004년 구축한 펀드 자산운용 관리 플랫폼 펀드넷과 유사한 형태다. 예탁원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벤처넷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상반기 벤처넷 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시스템을 정식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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