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에서 오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이 용의자도 누군가에 위조지폐를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를 위조지폐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특정해 붙잡았지만, 혐의를 부인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의 한 만화방에서 손님이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주고 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근 A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컬러 프린트로 복사해 오린 조잡한 형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용 근로자 대기소에서 누군가 준 돈을 위조지폐인 줄 모르고 사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위조지폐를 건넨 이를 추적·검거해 위조지폐 제작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광주에서 오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이 용의자도 누군가에 위조지폐를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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