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민주당 의원 "통신 사업자들, 5G 품질 향상 노력해야"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5G 로고./사진=각 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5G 상용화 이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 8월까지 5G를 이용하던 도중 LTE로 돌아간 가입자는 총 56만26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 865만8222명 중 6.5%에 달하는 수치다.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을 받은 이용자는 5G 요금제를 최소 6개월간 유지해야 LTE 요금제 전환이 가능하다.

홍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과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 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감내하며 LTE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신 사업자들이 5G 품질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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