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윤윤수 회장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원장 박성현)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윤윤수 회장은 지난달 28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2회 정기총회’에서 ‘FILA 기초과학상’을 제정해 기초과학분야 및 한림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명예회원으로 위촉, 박성현 원장으로부터 회원패와 뱃지를 전달받았다.

   
▲ 윤윤수 휠라 회장(가운데)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명예회원으로 위촉돼 회원패를 수여 받은 뒤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왼쪽), 정길생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휠라코리아 제공

한림원 명예회원은 운영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추대되며, 윤윤수 회장은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등에 이어 7번째 명예회원이 됐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석학단체인 한림원의 명예회원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초과학은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분야이니만큼, 미약하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FILA 기초과학상’ 제1회 수상자로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이 선정됐다.

FILA 기초과학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기초과학연구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된 것으로 연구업적이 탁월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과학기술인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선발하게 된다.

이창준 단장은 비신경세포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밝혀내 신경계 질환과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이 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