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에는 45곳, 총3만2077가구 중에서 2만7157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 달 분양실적 3만8426가구 보다 29% 감소한 물량이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대비(1만2405가구)로는 119% 증가한 물량이 공급된다.

이달에는 수도권 23곳 1만30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17곳 1만49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6곳에서 253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22곳 1만 41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먼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는 10년만에 '잠실 헤리츠'오피스텔이 분양한다. 지하6층~16층, 전용면적 18~23㎡ 구성의 총 336실 규모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2016년 9호선 신방이역(가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144만㎡규모의 올림픽공원이 위치해 있고 석촌호수와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다. 제2롯데월드, 삼성동 한전부지, 잠실관광특구 개발 등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 받는다.

한화건설은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위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지하5층~지상16층 3개동, 전용면적 23~84㎡ 총 321실이 공급된다.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신교통수단인 트램(계획)역이 위치하고 있고 8호선·분당선인 복정역, 8호선 장지역, 우남역(예정)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일부 세대는 3면 개방형의 남향배치로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경기도 시흥 목감지구에는 한신공영이 '한신휴플러스' 69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693가구가 공급된다.

광명·안양·안산시가 인접해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목감지구 최대 규모인 9만1000여㎡ 크기의 근린공원에 둘러싸인데다 중심상업지와도 가깝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효성이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 인근에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15층 6개동, 전용면적 61~84㎡ 296가구로 구성된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구성역과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고 구성시민센터, 도서관, 롯데마트, 하나로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파동 211번지 일원에 '대구수성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1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이 가능하다. 마루형 동출입구와 1층에 정자 설치로 특화설계를 했다. 용계초, 수성중 등 수성학군과 인접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 '대신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34층 8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959가구 중 59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도보 5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이 위치하며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접근성이 좋다. 부산대학교병원, 자갈치시장 등 생활 인프라의 이용도 편리하다.

한양은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L2블록에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가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60가구가 공급된다.

BRT정류장 이용이 편리하며 내년 세종시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16개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교와 보육시설 예정 부지도 인접해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강원도 홍천군에 공급하는 '홍천 오드카운티'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44번 국도가 지나가고 중앙고속도로 홍천IC,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앞 홍천여중이 위치하고 석화초교, 홍천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