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명, 경기 22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46명…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 1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러나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고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가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늘어 누적 2만4422명이다.

신규 확진자 69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60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9명, 경기 22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4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병원과 가족 모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35명으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51명으로 늘었다.

'추석 감염'과 관련해선 전북 정읍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에서도 일가족 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연휴 첫날 가족식사를 했던 여중생, 그의 삼촌과 할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중구 오류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과 함께 벌초하고 식사한 그의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등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경남(각 2명), 서울·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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