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부터 '미스 아메리카나',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까지 넷플릭스가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모습 뒤로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을 조명했다는 평이다.

먼저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외 차트는 물론 자신들이 만든 최고의 기록을 매번 갈아치우며 K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는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최초로 공개되는 네 멤버의 오디션은 물론 연습생 시절 영상,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는 진지한 모습, 전 세계를 누볐던 월드투어 비하인드와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오르는 감격의 순간까지 블랙핑크 멤버들이 걸어온 다채로운 길이 오롯이 담겨 있다.

'소금. 산. 지방. 불.' 시리즈, '4%' 등으로 할리우드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는 캐롤라인 서 감독이 참여해 블랙핑크 네 멤버의 진솔한 면면과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본 K팝 한류의 현 주소를 섬세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이외에도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삶을 다룬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큰 화제를 모았던 '미스 아메리카나'는 최고의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진짜 얼굴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그래미 시상식 1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9회 수상에 빛나는 실력파 가수이자 작곡가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로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은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가수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레이디 가가의 일상을 통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항상 파격적이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레이디 가가가 파혼, 공황장애, 신체적인 아픔 등을 이겨내고 '슈퍼볼 하프타임'에 오르는 모습부터 앨범 '조앤'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무대 뒤에서 여느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는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미스 아메리카나',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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