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런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많은 실점을 한 후 일찍 강판했다.

다나카는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하고 팀이 1-5로 뒤진 가운데 물러났다.

   
▲ 사진=뉴욕 양키스 SNS


다나카는 2회초 3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맞으며 선제점을 내줬다. 2사 1, 2루에서 마이클 페레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이 첫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탬파베이의 홈런포에 당했다. 1-1 동점이던 4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로 몰린 뒤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1-4로 탬파베이에게 다시 리드를 내줬다.

다나카가 5회초에도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또 솔로홈런을 두들겨맞자 양키스 벤치는 더 두고보지 못하고 강판시키고 채드 그린을 구원 투입했다.

다나카는 4이닝동안 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 탬파베이 4번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다나카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는 잘 때린 깊숙한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혔고,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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