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공연·전시·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행사들은 '10월! 문화로 온(ON), 모두 함께 온(溫)!'이라는 구호 아래 열린다.

문체부는 이 행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의 온기를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매년 지자체를 돌아가며 열리는데, 49번째인 올해 행사는 오는 16∼18일 파주에서 모두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16일 거리예술 공연단체들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통일촌 등 평화를 상징하는 명소들에서 펼친 공연 영상과 파주의 생태를 알려주는 다큐 영상 등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온라인 거리축제(소망의 빛-시민참여 소망등 걸기)와 '#문화의 달 참여 잇기(챌린지)', 시민 홍보영상 공모전 '파주 문화와 추억을 품다' 등도 진행된다.

17일에는 파주 예술인과 관객들이 실시간 참여하는 온라인 토론회가 열리며, 파주 운정호수공원 일대에는 10월 한 달 동안 야외조각전이 개최된다.

또 각 지자체에서는 문화의 달 전시와 공연 행사들을 선보인다. 

강원도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 교류 공연'(14일, 춘천 백령아트센터), 충청남도에서는 춤극 '이순신 비상'(11·25일, 비대면), 경상남도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앙상블 초청연주공연'(28∼~29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피해 안방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8∼18일), '제1회 한국문화축제'(10월10일∼11월29일), '제6회 궁중문화축전'(10월10일∼11월 8일), '우리민속 한마당 온라인 공연'(10∼31일) 등 대규모 행사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문체부와 지자체의 이 문화 콘텐츠들은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통합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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