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꿈을 꿨습니다. 꿈에 다른 사람이 내 집에 와서 변을 봤고 변기가 막혀 뚫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해몽을 찾아보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복권을 구입했습니다."

10월 둘째 주인 10일 동행복권 로또 제93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21회차 연금복권720+ 1등과 2등 4매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10월 둘째 주인 10일 동행복권 로또 제93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21회차 연금복권720+ 1등과 2등 4매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32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0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8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일주일에 만오천원 정도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산다"며 "지금까지 로또복권만 구입했었는데 어느 날 언니가 연금복권을 추천해줘서 21회차 연금복권 5장을 처음 구입했다"고 밠혔다.

이어 "토요일에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1등과 2등 모두 당첨됐다"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언니와 동생에게 전화해 당첨 사실을 말해줬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꿈을 꿨냐는 물음에 "똥꿈을 꿨다. 꿈에 다른 사람이 내 집에 와서 변을 봤고 변기가 막혀 뚫었다. 꿈에서 깨어나 해몽을 찾아보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복권을 구입했다"고 했다.

평소에 로또복권과 연금북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되기 위한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이 없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는 "우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들과 상의해 당첨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31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수동과 반자동 없는 '완벽한' 자동 대박이 2회차 연속 터졌다. 이는 30개월 만이다.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29억5711만원씩 받는다. 이로써 지금까지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총 6513명을 기록했다. 제932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0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