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춘천영화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등의 초청을 받은 데 이어 뉴욕아시아영화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SF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폐막한 뉴욕 아시아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Samuel Jamier는 "'SF8'은 영화와 TV 두 플랫폼 융합의 비범한 예시로, 각 에피소드마다 한국 영화감독의 장르 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유럽과 미국의 SF 내러티브를 인용하면서도 한국만의 독특한 정취를 주어 SF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F8'은 지난 7월 10일 OTT 업체인 웨이브에 서비스됐으며, MBC에서 지난 8월 14일부터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으로 포문을 열어 매주 1편씩 방송되고 있다. 오는 9일 10시 10분 MBC에서 여덟 번째 작품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에서는 문소리가 아들과 결합된 인공지능이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 혜라로 분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인간증명'은 기존의 단편 버전에서 후반 작업을 통해 장편 버전으로 완성, 오는 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 사진='SF8'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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