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거주 60대 확진자와 같은 공간 머무른 뒤 양성판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시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60대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미추홀구에 사는 A(68·여)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 2일 인천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다른 미추홀구 거주자 B(65·여)씨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후 지난 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미추홀구 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씨의 확진에 따라 밀접접촉자가 아닌 '단순검사자'로 분류됐다. 이후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부평구 거주자 C(60·남)씨는 이달 3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자 서구에 있는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거주자인 D(55·남)씨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추홀구 주민(78·여)의 사위다.

그는 장모의 확진 뒤 받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자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2차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 일대에서 방역을 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 중이다.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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