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해외직구를 위한 배송대행 서비스 브랜드인 위메프박스가 2014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동일기간 전년대비 1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위메프박스는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해외 쇼핑을 쉽게(easy)·안전하게(safe)·싸게(cheap)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준비한 결과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네이버 ‘실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지난해 금, 토 2일간 동기 대비 회원 가입 수(약관동의자) 10배, 신규 배송대행 신청건수 10배, 전체 신청건수 7배 등의 최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금·토 2일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위메프박스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쇼핑몰 베스트 순으로는 △아마존 △갭 △랄프로렌 △6pm △ebay △카터스 △죠스뉴발란스아울렛 △드럭스토어 △디즈니스토어 △길트 순이었다.

특히 아마존은 전체 34% 정도를 차지하며 약 7% 수준의 2위 그룹을 제치며 압도적 점유율의 위상을 보여줬다.

구매한 베스트 상품으로는 신발의 경우는 뉴발란스와 나인웨스트, 의류는 갭 후디와 폴로 크루넥티, 주방용품으로는 WMF 쿡웨어세트와 빌레로이보흐의 식기류, 전자제품으로는 삼성과 LG 65인치 TV, 다이슨 청소기, 젠하이져 헤드셋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준비한 위메프박스 서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사실에 커다란 고마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올해 해외 직구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이제는 유통채널 사업자 뿐만 아니라 수출하는 국내 제조업체 모두 글로벌 경쟁시대를 리딩할 수 있는 차원 높은 핵심상품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