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 55명…부산 3명, 대전·충남·전남 각 1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늘어 누적 2만4548명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72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61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8명) 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선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55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3명, 대전·충남·전남 각 1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의 가족·지인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모임에서 처음 감염이 발생한 이후 지인 만남을 통해 2명에게 전파됐고, 다시 한 지인의 가족모임을 통해 7명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중 한 명이 일한 공부방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3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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