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막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합류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의 챔피언십시리즈 대진도 확정됐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오스틴 메도우즈, 마이클 브로소가 솔로홈런 두 방을 터뜨리고 총력을 다한 계투작전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탬파베이는 양대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5차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3승2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시리즈 관문을 통과했다. 이제 탬파베이는 '가을야구 강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는 12일부터 펫코파크에서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휴스턴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오른 16개팀 가운데 정규시즌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2승),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디비전시리즈(3승1패)를 통과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팀은 9일 경기 결과 이미 가려졌다.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리그 챔피언을 다투는 자리까지 올랐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3전 전승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3일부터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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