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인천공항서 승객들과 함께 하는 ‘열린 취항식’ 가져

 

   
▲ 1일 인천국제공항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취항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원숙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장, 가나스기켄지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용범 오키나와관광청 소장, 이광수 인천국제공항 마케팅본부장, 최양식 인천국제공항세관 휴대품통관 국장

제주항공이 1일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 이어 일본에서만 5개 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노선수로는 6개 노선으로, 이는 한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28번 탑승구 앞에서 진행된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 취항식에는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가나스기 켄지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첫 운항편 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항식에서 최규남 대표이사는 “기존항공사의 독점노선이었던 인천~오키나와도 이제는 LCC가 절반을 넘어서는 LCC 하늘길이 됐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키나와 항공여행의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진 만큼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하루 1회씩 주7회 운항하며,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오후 3시45분 도착하고, 나하공항에서는 오후 4시3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후 6시5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 7C1802 첫 비행편은 174명이 탑승해 93.5%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오후 1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2시간15분 후인 오후 3시45분 오키나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첫편 도착당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는 우에하라 요시유키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회장, 하나시로 준코 나하공항빌딩 사장, 와쿠가와 세이준 오키나와현 관광스포츠부장, 나고 치카 미스오키나와 등이 나와 오키나와관광청 주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제주항공은 오키나와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 및 기내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오키나와 소재 호텔 8% 할인 ▲OTS 오키나와 렌터카 500엔 할인 ▲당일투어 상품 최대 1500엔 할인 ▲WiFi 라우터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제이에스티나와 함께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인천발 오키나와 노선에서 연인을 위한 러브레터 프러포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탑승한 연인 중 서로에게 러브레터를 작성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그 중 좋은 사연을 접수한 커플 한쌍에게 제이에스티나 공효진반지를 선물한다.

또한 12월31일까지 일본라멘 전문점 ‘멘무샤’ 매장에서 오키나와 소바를 주문하면 스크래치카드를 통해 ▲인천~오키나와 왕복항공권 2매(1명) ▲멘무샤 외식상품권 1만원권(100명) ▲제주항공 기념품(1만명) 등을 선물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