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관중 입장이 오는 13일부터 재개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1일부터 1단계로 완화하고,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관중 입장 재개 방침을 알렸다. 정부는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KBO는 방역지침 준수 아래 관람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8월 관중 입장 때와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각 구단들은 예매처를 통해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매를 진행하고, 13일 경기부터는 관중 입장이 재개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되며, 경기장 방문 시에는 QR코드 발급 확인 또는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구장 입장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과 국민들의 노력 속에서 다시 관중 입장이 허용된 만큼 KBO와 10개 구단은 더욱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및 철저한 거리두기, 입장-퇴장 동선 준수, 육성 응원 제한 등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따라 경기장 내 방역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