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형님-아우 대결을 팬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12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 경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는 제한적이나마 관중 입장이 재개된다. KFA는 대표팀 경기에 목마른 축구팬들에게 관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12일 대표팀 경기 관중 수용을 전격 결정했다.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은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축구 A대표팀-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 /사진=대한축구협회


관중 수용 인원은 3000명으로 제한되며 관중석은 동측 스탠드에 배치된다. 티켓 판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된다. 모바일 티켓만 판매되며 가격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휠체어석 1만원이다.

KFA는 방역 지침에 의거해 음식물 반입 및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육성응원도 할 수 없다. 경기장 출입 시에는 총 4단계(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측정, 소지품 검사) 절차를 거치는 만큼 관람객들의 조기 입장이 요구된다. 티켓을 구매한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9일 열린 1차전 맞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2일 2차전까지 치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종합 전적에서 이긴 팀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게 된다. 1차전은 A대표팀 홈경기였고, 2차전은 올림픽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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