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득점없이 비겼다. 포르투갈의 영웅 호날두도,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도 모두 침묵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7(2승 1무)이 됐지만 포르투갈이 골득실에서 +5로 앞서 1위, 프랑스(+3)가 2위에 자리했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펠릭스 등을 포진시켰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등으로 맞섰다. 세계적 공격수들이 출전한 경기지만 골은 끝내 구경하지 못했다.

후반 28분 포르투갈 중앙수비수 페페가 프리킥을 헤딩슛해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 골 처리됐다. 프랑스는 포그바의 중거리슛 외에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회심의 슛을 날려봤지만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 팀은 이런저런 교체 카드로 통하지 않으면서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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