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經團連) 대표단과 1일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지난 6월 게이단렌 신임회장에 취임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사 회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과 벳쇼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경제단체연합회장 겸 도레이 회장./사진=뉴시스

우리측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독려하고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외부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협력을 강화해 양국관계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달라"며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함께 출발하는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