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신혜선이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12일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측은 신혜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신혜선은 극 중 윤실장 역을 맡았다. 윤실장은 유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보물을 알아보는 뛰어난 안목, 고급스러운 취향까지 고미술계를 강타한 뉴페이스이자 엘리트 큐레이터다. 특유의 감각으로 한 눈에 유물의 가치를 매기는 능력을 인정받아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역할인 만큼 '도굴' 속 유물 보는 맛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특히, 윤실장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이렇듯 도굴팀의 짜릿한 판을 여는 키를 가진 존재로서 스크린을 장악할 전망이다. 

신혜선은 “보기만 해도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 배우가) 엘리트 큐레이터 역할로서 강연하는 장면이나 문화재를 소개하는 장면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역시 최고로 적합한 캐스팅이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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