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1일 FCA(Fiat Chrysler Automobiles) 그룹 산하 부품 브랜드인 모파의 순정 OEM 국산 배터리 7종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파 순정 OEM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6종과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1종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는 물론 구형 닷지 모델까지 총 20여개 신·구형 차종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 피아트-크라이슬러, ‘모파 순정 OEM 배터리’ 출시/크라이슬러코리아

 
피아트는 친퀘첸토(500), 크라이슬러는 대표 차종인 300C 신·구형 모델과 미니밴 그랜드 보이저 2003년식 이후 모델에 적용된다. 지프 브랜드에서는 컴패스, 랭글러(JK), 구형 랭글러(TJ), 커맨더(XH), 구형 그랜드 체로키, 올 뉴 체로키 가솔린 모델 등에 적용된다.
 
모파 순정 OEM 배터리는 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모델의 규격 및 사양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여타의 국산 배터리에 비해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모파 순정 부품에 준하는 보증이 적용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 등의 이유로 크기가 맞지 않거나 정확한 기술 규격 및 요구 사양과 다른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발생하는 진동이나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모파 순정 OEM 배터리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말까지 전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시오 크라이슬러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전무는 “모파 순정 OEM 배터리는 고객의 차량 유지비 절감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특히 내년에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시설 확충 및 확장 이전, 직원의 서비스 및 기술 역량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