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압도적 경기를 펼치고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슈팅수 20대2의 우위에도 골을 넣지 못하니 아무 소용이 없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0-1로 졌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은 숱하게 찬스를 엮어내고 슈팅도 무려 20번이나 시도했으나 한 번도 우크라이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9분 로드리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슈팅을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중 하나인 후반 30분 치한코프의 슛이 스페인 골네트를 흔들면서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스페인은 패했지만 승점 7(2승1무1패)로 조 1위는 지켰다. 우크라이나는 승점 6(2승2패)이 돼 이날 스위스와 3-3으로 비긴 독일(1승3무)과 승점이 같아졌다.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 우크라이나가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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