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갤러리 '예정'에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 전시회 오프닝 커팅식./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오는 18일까지 ‘2020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작품 전시회-색색인화전(色色人化田)’을 서울 강남구 갤러리 ‘예정(김혜순한복)’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복진흥센터의 ‘창작활동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결과물로써 관례식 시연과 복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에서 주최하고 한국복식과학학과 학생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원광디지털대학교, 별따기에서 후원한다.

매년 ‘색색인화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국 복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올해도 ‘관례와 관례복식’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갤러리 ‘예정’에서 진행된 오픈식에서는 직접 남성 관례와 여성 계례를 복식과 함께 그대로 재현해 주목 받았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미 지도교수는 “관례는 우리 조상들이 중요시 여겼던 의례 중 하나이다. 관례가 이뤄지는 절차를 보면 자녀가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던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상들의 생각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와 더불어 관례 재현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제14대 학생회장 김은경 등 60명의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예정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61점의 작품 중 48점을 △전통복식 △신한복 △규방공예 분야로 나눠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되며, 1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도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및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수현 한국복식과학학과장 교수는 "올해도 졸업작품전을 준비하기 위해 힘쓴 학생회 임원진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작품전을 통해 우리 전통복식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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