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길건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길건/사진=길건 SNS 캡처

이어 길건은 소울샵과의 분쟁에 대해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길건과 지오디(god)의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전속계약과 관련해 내용증명이 오간 상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길건과 소울샵 사이에 분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길건은 “소속사에 1년 4개월 있는 동안 소속사가 음반 한 장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며 “길건이 전속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와 그에 대한 답변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건 공식입장을 보니 일이 점점 커져가는 듯” “길건, 소속사에 문제가 있는 건가” “길건, 소속사와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길건, 잘 해결하길” “길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