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올 시즌 1호골이자 한 경기 4골의 출발점이 된 사우샘프턴전 첫 골이 토트넘의 '9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3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9월 20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터뜨린 첫 골이 9월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골' 선정을 위한 팬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에 오른 골은 총 5골로 손흥민이 2골(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 4호 골) 에릭 라멜라도 2골(카라바오컵 첼시전 골, 유로파리그 슈켄디야전 골), 그리고 해리 케인 1골(슈켄디야전 골)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투표 마감 결과 손흥민의 사우샘프턴전 첫 골이 과반수가 넘는 5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9월의 골'로 선정됐다. 

당시 사우샘프전에서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돌파해 들어간 뒤 골키퍼를 앞에 둔 어려운 각도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절묘한 슛을 날려 동검골을 뽑아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골을 더 터뜨려 한 경기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화끈한 5-2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의 또 다른 후보 골인 사우샘프턴전 4번째 골도 2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의 2골이 합계 79%의 득표를 휩쓸었다. 

반면 라멜라의 첼시전 골은 16%, 케인의 슈켄디야전 골은 4%, 라멜라의 슈켄디야전 골은 1%의 득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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