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스페인 매체가 선정한 20세 이하(U-20) 축구 스타 2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20세 이하 20명의 스타'를 선정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강인은 리그과 상관없이 선정된 20명의 20세 이하 스타로 뽑혔을 뿐 아니라 마르카가 대표적인 선수로 사진을 게재한 8명에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포함됐다.

   
▲ 사진=마르카 공식 페이스북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MVP를 받았던 기량을 발휘한다면 발렌시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개막한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5경기(선발 3번, 교체 2번)에 모두 출전해 2도움을 올리고 있다.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출전 기회가 늘어나 팀 내 입지가 넓어지면서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강인, 안수 파티 외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헤이니에르 제수스(도르트문트), 부카요 사카(아스날),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 등 각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스타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이 자랑하는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도 20명 안에 들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 구보는 라리가 개막 후 5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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