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31번 확진자…도내 누적 확진자 232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강원 춘천시에서 31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A씨가 다녀간 도내 초등학교 3곳의 학생·교직원들이 15일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 거주 중인 이동도서관 강사 A씨는 지난 12일 원주 관설초교, 13일 횡성 강림초교·홍천 화계초 대룡분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씨는 14일에도 화천지역 학교를 방문하려 했으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취소했다. A씨는 강원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다녀간 학교 3곳의 학생 81명과 교직원 26명 등 총 107명을 이날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학생 등교를 임시 중단하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강원대학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춘천 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내 확진자는 총 2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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