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면담 뒤 특파원들과 "선후 관계, 결합 정도가 문제일 뿐"
   
▲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면담을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5일(현지시간) 종전선언과 관련해 "비핵화와 따로 놀 수는 없다는 건 상식"이라며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서 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비핵화 과정에서 선후 관계, 또는 비핵화의 결합 정도가 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실장은 또 "종전선언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다"면서 "너무 다른 해석, 과다한 해석은 안 하시는게 좋다.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것을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실장은 방미 기간 "종전선언을 놓고 특별히 깊이있게 얘기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미국을 방문한 서 실장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을 면담했고, 전날에는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서 실장은 16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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