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삼성물산으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엔저 현상과 심화되고 있는 가격 경쟁 속에서도 에스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일본시장에서 공급량 총100메가와트(MW)를 찍었다.

에스에너지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삼성물산과 파트너십을 유지했으며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9년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2012년부터 시작된 일본 내 태양광 열풍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모듈보다 13~15% 가볍고 효율을 높인 다결정·단결정 에스엔(SN)시리즈를 내년에 출시해 모듈 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내년 삼성물산 및 국내외 협력 회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모듈 공급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