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인파 피해 집 근처 찾아달라" 당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립공원 설악산은 17일 오후 1시 현재 2만4000여명이 찾아와 단풍 등산을 즐겼다고 밝혔다.

   
▲ 17일 단풍이 물든 설악산 전경./사진=미디어펜


설악산의 단풍 물결은 현재 양폭 인근까지 내려왔으며 아침부터 전국에서 많은 행락객이 몰리며 등산로 주변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올가을 설악산 단풍은 예상보다 늦어져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공원 오대산에도 오색 단풍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춘천 삼악산 등 도심 근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답답한 마음을 떨쳐 내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파가 몰리는 단풍 여행 대신 집 근처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가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춘천에서는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송암 스포츠 타운 구간에서 단축 마라톤과 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개최됐다.

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터에서는 제431주기 난설헌 허초희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매년 음력 3월 19일 허난설헌 기일에 맞춰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하고 축소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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