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피해녀를 자청하는 글들이 속출하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 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며 에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가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더욱 논란은 커졌다.

특히 에네스 카야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여성은 에네스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는가 하면 에네스가 자신에게만 보냈다는 미공개 사진과 음성 파일까지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는 JTBC '비정상회담'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조만간 터키로 출국해 고국 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상회담 측은 2일 "에네스 카야가 루머의 진위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사건의 사실유무는 본인이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며 "이번 주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기존 녹화분은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이미지가 완전 좋았는데"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실망이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도데체 진실이 뭘까"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정말 음성파일이 있긴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