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31·알 가라파 SC)이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구자철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카라이티야트와 2020-2021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 가라파가 2-0 이겨 구자철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 사진=알 가라파 SNS


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볼을 높이 솟구쳐 헤딩슛해 상대 골문을 뚫었다.

구자철은 앞서 지난 6일 컵대회 조별리그 알라얀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정규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처음이다.

알가라파는 후반 40분 조너선 코디자의 골을 보태 2-0으로 승리, 시즌 성적 3승 1패(승점 9)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독일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구자철은 2018-2019시즌 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끝나 지난해 8월 카타르의 알 가라파와 계약하고 활동 무대를 옮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