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최우선 과제가 손흥민(28)과 재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가장 시급한 다음 비즈니스는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하는 것'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분주했던 (여름 이적시장) 영입 및 방출 업무가 종료된 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다음 사업은 손흥민과 재계약이다. 레비 회장은 그 무엇보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려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보이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라운드까지 손흥민은 7골 2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7골은 리그 득점 공동 선두다. 

텔레그래프는 "올 시즌 초반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런데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밖에 남지 않는다"면서 "토트넘과 레비 회장은 열일 제쳐놓고 손흥민을 붙잡아두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갈수록 기량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손흥민의 성장세, 동양인 선수이면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성 등을 감안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손흥민의 거취는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다. 토트넘과 재계약 문제의 칼자루는 물론 손흥민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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