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미뤄뒀던 공식 인터뷰를 갖는다.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남에 따라 오는 23일 취재진과 만난다..

김광현의 매니지먼트사 브랜드뉴스포츠는 20일 "김광현이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의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인터뷰를 진행한다. 귀국 소감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의 기자회견은 스포츠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플러스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김광현. /사진=더팩트 제공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김광현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운영된 올 시즌 8경기(선발 7차례)에 등판, 39이닝을 소화하며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김광현은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마운드에도 올랐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6-3으로 앞서 있는 가운데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에서 7-4로 이겼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해 탈락함으로써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일정도 마무리됐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광현은 21일이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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