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3분기(7~9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9조 84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2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17조 9752억원) 대비 45.2% 급감한 것이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국내외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LS의 발행 금액이 8조 504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86.4%를 차지했고 발행 금액은 전 분기 대비 3.4% 늘었다.

다음으로 국내 개별 주식(9108억원), 주식 및 지수를 섞어서 구성하는 혼합형(3382억원), 해외 개별 주식(931억원) 순서를 나타냈다.

지수별로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7조 1449억원), 유로스톡스50(6조528억원), 국내 코스피200(5조 8152억원), 홍콩 H지수(2조 1155억원), 닛케이225 ELS(1조 375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의 68.0%인 6조 6976억원이었고 사모는 3조 1485억원이었다. 공모와 사모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7.6%, 5.8% 감소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54.9% 감소한 반면 사모 발행 금액은 작년(3조 1176억원)보다 1.0% 증가했다.

ELS 상환 금액은 15조 361억원으로 전 분기(5조 6134억원) 대비 167.9% 급증했다. 조기 상환(11조 3301억원)이 전체 상환 금액의 75.4%를 차지했다. 단, 작년(21조 8609억원)보다는 31.2% 줄었다.

한편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전 분기 대비 6.8% 감소한 71조 9579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