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9월 1일, 9시 50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떨까

EBS를 통해 30일부터 3일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극한의 땅’은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차가우며, 높고 험난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진정한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제작진은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사막, 다나킬에서 마지막 카라반 길을 나선 노부, 가장 차가운 땅 시베리아의 한극에서 영하 50도의 추위에 사냥을 나선 할아버지, 가장 높고 험한 히말라야 산맥의 절벽에서 석청을 따며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을 만난다.

척박하고 고되어 보이는 그들의 일상 속에는 극한의 환경에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가 숨겨져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세계에서 가장 낮고 뜨거운 땅이 있다. 지금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해수면보다 100미터 아래에 있는 한낮의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의 땅이다.

생명체가 살기 힘든 땅이지만 오랜 세월 화염지옥을 만든 다나킬의 평원은 바다를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어 주었고, 그렇게 아파르족은 소금을 내다팔며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세계 최악의 폭염이 오히려 생계수단인 소금을 만들어 주었다는 자연의 아이러니. 그 속에 살아가는 아파르족 소금 카라반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가 본다.


‘EBS 다큐프라임-극한의 땅’은 30일부터 9월 1일 9시 50분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