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뮌헨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팀의 측면 공격수 나브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브리는 자가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나브리는 뮌헨이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와 포칼컵,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팀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2020-2021시즌에도 분데스리가 4라운드까지 모두 선발로 나선 나브리는 3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뮌헨은 3승1패(승점 9)로 라이프치히(3승1무, 승점 10)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나브리는 22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은 물론 이번 주말 프랑크푸르트와 리그 5라운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도 말리 출신의 미드필더 아마두 아이다라(22)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황희찬을 비롯한 라이프치히의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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