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희 이사장 "전력산업 중추기관 거듭날 터"

전력거래소가 광주·전남에 새 둥지를 틀고 전력산업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될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일 나주 신청사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 유관기관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문을 연 한국전력거래소 신청사 개청식이 지난 2일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유상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전남도 제공

이번 개청식은 전력거래소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기존 서울 삼성동 청사를 나주로 이전한 사례로서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전력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월6일 임직원 296명이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현지서 공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력산업구조개편 시책에 따라 지난 2001년 설립된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운영 전력수급 계획수립 전력계통 운영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수요관리 정책 강화에 따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2년 6개월만인 지난 6월 준공됐다.

3차원 입체 설계기법(BIM)을 적용해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미래형 입체적 외관을 자랑하며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건축물 우수 등급을 충족하는 친환경 건축물이다.

유상희 이사장은 이날 개청식에서 "전력거래소가 미래 에너지사회를 선도하는 전력산업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