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통사고로 26세 젊은 나이로 사망소식이 전해진 죠앤이 활동을 접었을 당시의 사연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3일 한 매체는 유족들의 말을 빌려 “죠앤이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조앤, 미국으로 돌아간 사연 들어보니...“가슴이 먹먹하다”/Mnet방송 캡처

죠앤은 ‘제2의 보아’라 불리며 뛰어난 가창력과 인형같은 외모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와의 분쟁에 휘말려 가수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죠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죠앤의 사망 소식과 더불어 고인의 과거 방송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죠앤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예선장에 등장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당시 죠앤은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다. 일단 회사와 아버지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나 때문에 가족이 모두 힘들어했다. 그 이후로도 많이 힘들게 살았다.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게 됐지만 다시 돌아와서 활동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죠앤은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으나 아쉽게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죠앤은 “잘했어야 하는데, 가족들한테 미안하다”고 탈락 소감을 전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죠앤 교통사고로 사망, 노래 엄청 좋아했는데”, “죠앤 교통사고로 사망 너무 젊다..”, “죠앤 교통사고로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죠앤 교통사고로 사망, 아 안타깝다..”, “죠앤 교통사고로 사망, 요새 왜 자꾸 이런 소식이 들리는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