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레가 '2020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2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반도'의 배우 이레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레는 극 중 준이로 분해 좀비가 들끓는 도심 속 생존을 위해 운전대를 잡고 좀비들과 맞서 싸웠다. 재난 영화 장르에서 보여준 성별, 나이의 클리셰에서 벗어나 좀비와의 사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날 촬영 스케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레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레는 "저에게 의미 깊은 영화 '반도'로 소중한 상을 받아 더욱 감사하다. 감독님과 선후배 배우님들, 제작진분들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멋진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진실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레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남과 동시에 KBS2 '안녕? 나야!'와 넷플릭스 '지옥' 출연 소식을 알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