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라운드 예선에서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은 레이싱팀 드라이버들이 강세를 보였다. 

엑스타 레이싱과 플릿-퍼플모터스포츠, 준피티드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들이 예선 1~5위를 휩쓴 결과다.

24일 인제스피디움(1랩 3.908km)에서 치른 예선 1위는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은 지난해 최종전 이후 5전 만에 슈퍼6000 예선 1위에 올랐다.

   
▲ 인제스피디움의 코너를 엑스타레이싱팀 정의철이 공략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영대 포터그래퍼


정의철의 통산 예선 1위는 이번이 6번째. 2020 슈퍼6000 개막전 예선 4위, 결승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그는 5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잡고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전까지 거둔 2승 무대는 모두 인제 스피디움. 같은 서킷에서 3승 작전을 펼치는 폴시터 정의철 옆자리에는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가 자리 잡았다. 예선 2위 성적은 퍼플모터스포트 이적 후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에서 우승 기록을 보유한 오일기도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 정상을 노린다.

엑스타 레이싱의 기대주, 이정우는 이번 경주 예선에서 개인통산 최고 3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앞선 예선 순위는 2020 KIC 4라운드에서의 4위. 올해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된 뒤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려온 이정우는 결승 3그리드에 포진해 역주를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 예선 4위 역시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 이어 지난 4라운드를 폴투윈으로 장식한 황진우가 예선 5위를 기록했고, 올해 신생팀 로아르 레이싱 이찬준이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에 앞서 예선 6위에 랭크되었다.

슈퍼6000 5라운드 잠정 예선 8~10위는 서주원, 조항우, 황도윤. 이밖에 서한GP 장현진은 예선 11위에 들었고, 1~4라운드 합계 득점 랭킹 1, 3위 김종겸(핸디캡웨이트 110kg)과 김재현(핸디캡웨이트 100kg)은 핸디캡웨이트 부담을 안고 12, 13위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 14, 15위는 서한GP 정회원과 김중군.

한편, 마이다스 레이싱-아트라스비엑스 팀 소속으로 슈퍼6000에 데뷔한 서석현은 1분 48.033초 기록으로 전체 21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 엑스타레이싱 정의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의선 레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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