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장학퀴즈'에서 하차한다. 

이지애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장학퀴즈'는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4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낭만 가득한 전국의 고등학교 교정을 다니며 행복한 추억들뿐"이라며 "두 아이 태교를 모두 '장학퀴즈'로 했을 만큼 함께했던 일중 씨와 제작진의 배려 또한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0년대 생들에게 '누나'라고 불리는 경험을 언제 또 해볼까. 마지막 녹화에 서울 세종고 후배들이 나와서 우승했다는 것도 제겐 의미 깊은 일"이라며 "47년 전통을 가진 '장학퀴즈' MC였다는 것 늘 자부심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이지애는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 너무나 아쉬웠지만 이제는 시청자로 '장학퀴즈'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들 힘내시라"고 했다. 

이지애는 지난 2016년부터 약 4년 반이란 긴 시간 동안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진행을 책임졌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이지애는 2014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KTV ‘뭘 좀 아는 의사 K닥터’, MBN ‘아궁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JTBC ‘TV정보쇼 오!아시스’ 등 공중파와 케이블 TV를 오가며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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