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중·고교생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연간 1만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저변확대와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초·중·고교생이 방과후 교실이나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 뉴시스 자료사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2013년 1200여명, 2014년 8600여명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는 연간 1만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스크래치, 러플, C언어, 아두이노 등 소프트웨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재와 교구, 강사비,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참여한 분당 서현고 안재영(18) 학생은 "프로그래밍 실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 좋다"며 "일방적인 강의수업이 아니라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답변을 이끌어 내는 수업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