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 미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공식 개소한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을 글로벌 CD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같은 미국 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그리고 유럽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점이 현지 CDO R&D 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업한 이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집중하다 CDO와 위탁연구(CRO)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CRO, CDO, CMO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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