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모로코 사막에서 떨어진 화성 운석에서 생명이 남겼을 가능성이 높은 탄소 흔적이 발견돼 화제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 국제 연구팀은 2일(현지시간) 화성 운석에서 생명이 남겼을 가능성이 높은 탄소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EPFL 국제 연구팀이 3년 전 모로코 사막에 떨어진 화성 운석을 정밀 조사한 결과다.

   
▲ 화성 운석 탄소 흔적 발견/사진=EPFL

EPFL 지구행성과학연구소 필립 질레 소장은 "우리 결론이 적어도 과거에 화성에서 생물 활동이 있었다는 논쟁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화성 생명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티신트'라 이름 붇여진 해당 화석 운석은 소행성이 화성에 충돌해 튕겨 나온 후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에서 온 운석으로 금보다 10배 이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티신트에 '모석'으로부터 생물 기원인 탄소 화합물을 포함한 액체가 저온 상태에서 침투했을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다.

화성 운석 탄소 흔적과 관련한 정보는 국제 학술지 '운석학과 행성학' 2일 자로 발표됐다.

화성 운석 탄소 흔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성 운석 탄소 흔적, 생명체와 관련있나", "화성 운석 탄소 흔적, 체취 가능하다니 놀랍다", "화성 운석 탄소 흔적, 운석 가치는 얼마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